조기진단

Early Diagnosis 조기진단


0세에서 3세는 아동발달의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발달이 지체될 수 있는 영유아의 경우에도 이 시기의 조기발견과 조기교육은 차후의 잠재력 계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임신과 수유시기에 가장 밀접한 접촉과 상호관계를 하는 부모는 일반유아의 발달단계를 보고 또 규칙적인 소아과 방문을 통해 유아의 신체적 발달 및 사회성, 언어성, 시청각 기능등의 정상범위 내에서 발달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육아에 임해야 한다.

의사나 간호사도 유아의 발달이 지체가 의심이 되면 리저널센터나 장애판별과 조기치료로 의뢰하도록 교육받고 있다. 그러나 의사나 간호사와 같이 의료전문인들이 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해도 부모입장에서 발달에 이상이 있는 것같으면 리저널센터나 교육국 또는 주거지 근처의 학교로 문의를 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미국의 유아특수교육은 장애로 판별이 되지않은 유아라도 발달지체가 의심되거나 발달지체가 일어날 수 있는 확률이 있는 경우에도 무상으로 전문적인 판별평가와 조기치료를 해주기때문에 피일차일 미루거나 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부정하고 발달의 중요한 시기를 놓쳐서는 안된다.

가장 중요한 발달지표는 앉고 기고 서고 걷고 뛰는 운동감각뿐만 아니라 수유시에 눈을 마추고 웃으며 옹아리를 하고 인간관계에 적극적인지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소리나 빛, 시각적 자극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가를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아이들이 노는데 집중을 해 이름을 부르거나 다양한 장난감에 반응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진짜 청력이나 집중력, 관심의 범위등에 차이가 있는지 분별해야 한다. 그리고 1세에서 2세사이에 단어를 이야기할 때 나이에 맞는 발음과 어휘와 문장이 늘어나는지도 중요한 지표들이 된다.

자폐의 경우에는 보통 2-3세때부터 두드러지며 진단이 가능한데 가장 중요한 척도가 의사소통과 인간관계에 소극적이거나 기피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전문가로부터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장애진단은 간단한 체크리스트나 발달지표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의사나 심리학자와 같이 자격과 경력을 겸비한 전문인에 의해 진단되어야 한다. 주변사람의 이야기나 각 웹사이트에 난무하는 정보등으로는 기본정보를 얻을 수 있으나 절대로 장애로 속단하거나 장애가 없다고 방관하여도 안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에 데려가 의사의 소견을 듣는 것과 리저널센터로 연락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조기진단의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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